[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15일 상승 마감했다. 중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7개월간 최고치로 상승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0%(13.94포인트) 오른 2325.68을 기록해 지난해 6월1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전일대비 0.70%(18.13포인트) 오른 2595.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씨티그룹이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바닥을 쳤다고 분석했고 궈센(?信)증권도 4분기 중국 기업 순익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전력은 지난해 순익이 80% 뛸 것으로 전망하면서 4.1% 상승했다. 중국 교통부가 주요 교통수단에 자체 GPS 시스템을 의무 설치하도록 한 결정에 차량용 내비게이션장비제조사 북방도항공제기술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애플 아이폰5의 판매부진으로 부품 주문량이 대폭 줄었다는 보도에 거얼성쉐(歌爾聲學, Goertek)등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다이밍 헝성훙징운용 펀드매니저는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도 해외투자의 문을 더 넓히는 등 긍정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판단에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크며, 다소간의 조정이 있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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