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新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자선 재단을 설립했다는데….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자신의 이름을 딴 '로리 재단'(The Rory Foundation)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어린이를 돕는 다른 재단을 지원하는 형태로 활동을 시작한다. 재단의 첫 사업은 '6개 가방 프로젝트'다. 앞으로 6개 대회에 각기 다른 후원 단체의 로고가 그려진 캐디백을 들고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를 마치면 경매를 통해 가방을 팔아 수익금을 전달한다. 경기 내내 재단 이름이 노출되면서 기부 효과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첫 대회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으로 매킬로이의 고향인 북아일랜드의 어린이 암 재단 로고가 박힌 캐디백을 준비했다. "부모님은 내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희생하셨다"는 매킬로이는 "가족들의 지원 덕택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모든 어린이가 그 정도로 운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