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KBO결정 환영·감사'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프로야구단 수원 유치 결정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야구10구단 수원+KT 결정! 환영합니다. KBO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KBO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PT)에서 10구단 연고지가 수원으로 결정되면 4만석 규모의 최첨단 돔구장을 짓겠다는 히든카드를 KBO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구 40만 이상의 도시를 연고지로 한 실업야구단 6~8개팀을 창단해 독립리그를 창설하고,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야구단도 창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경기도가 소유한 땅을 2군 훈련장으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트위터들은 김 지사의 글에 노골적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아이디 '광산XX'는 "좋기도 하겠습니다. 대통령 후보 경선에까지 나섰던 분이.. 수도권만 국민.. 지방은 서러워서 못살겠다는…"이라며 리트윗했다. 아이디 'hunting XXXX'는 "먼저 전북에 위로를 전하는 게 도리일 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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