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비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규채용에 약 5400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차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실시한 정규직(생산직) 신규채용에 전체 사내하청 근로자 6800여명의 80%에 이르는 5394명이 응모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해 12월17일 첫 모집 공고를 냈으나, 노조의 반발로 당일 하루만 지원을 받은 후 보류했고, 같은 달 31일 재공고했다.현대차는 서류 심사,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늦어도 오는 2월 안에 신규채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년퇴직 등으로 자연감소한 인원을 보충하고 원활한 생산활동을 위해 신규채용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정규직 노조는 이에 반발, "신규채용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비켜가는 것"이라며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