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토리파인스서 PGA투어 대장정~'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약속의 땅' 토리파인스에서 2013시즌을 시작한다는데….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에서 개막하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에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무엇보다 토리파인스와의 '찰떡궁합'이 관심사다. 우즈는 이 대회의 전신인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6승을 수확했고, 2005년부터 4년간은 아예 '대회 4연패'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2008년 US오픈에서는 특히 로코 미디에이트(미국)와의 18홀 연장전에서 동타를 기록한 뒤 다시 '서든데스'를 통해 메이저 14승째를 수확해 91개 홀을 치르는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우즈로서는 '필승카드'를 선택한 셈이다. 이에 앞서 바로 전주인 17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바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등장하는 무대다. 새해 벽두부터 '신ㆍ구 골프황제'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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