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우라늄 행방 묘연해져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시리아에서 핵무기 개발용으로 추정되는 우라늄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이 우라늄은 많게는 50t에 달해 가공될경우 핵무기 5개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FT에 의하면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시리아 중부 사막 지역인 알 키바르에 북한의 도움을 받아 핵시설을 짓고 있었다. 2007년 완성 직전인 이 시설을 이스라엘이 폭격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핵연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런던 소재 연구기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소장은 "어디서 알 키바르 핵시설로 우라늄을 공급하는지는 항상 의문이었다"며 "시리아에 우라늄이 있었다고 믿을 이유는 있다"고 밝혔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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