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산재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 적극 발굴, 오는 31일까지 접수 전남 강진군은 지역의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해 이를 보존ㆍ계승하고, 활용하고자 오는 31일까지 ‘2013 향토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받는다.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향토문화유산 지정ㆍ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은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를 제외한 향토유형문화유산과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나눠 향토문화유산을 지정하고 있다.향토유형문화유산은 ‘유형’의 문화유산으로서, 주로 건조물, 전적, 서적, 회화, 조각, 고고학 자료, 성곽, 명승지, 동식물자생지, 민속자료 등이 해당된다. 향토무형문화유산은 ‘무형’의 문화유산으로서, 연극, 음악, 무용, 공예기술, 의식, 음식 제조 등에 탁월한 전통적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장인이 지정된다.향토문화유산 지정은 현재 국가 또는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문화재를 제외한 준문화재급으로, 차후 국가 또는 지방 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한 전단계라고 할 수 있다. ‘남도답사 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진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되어 있다.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만 해도 2013년 1월 현재 57점에 이르며, 강진군 자체에서 지정한 향토문화유산도 47점에 이른다. 현재 향토문화유산 가운데에는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될 만한 준문화재급의 문화유산도 많이 있어, 앞으로 강진군의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박석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2013년 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통해 지역에 산재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빠짐없이 발굴하여, 우리 군의 향토문화유산의 보존·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13년 1월 31일까지 군민들이 향토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많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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