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우리은행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ETF 시장에 맞추어 중수익 중위험군인 해외채권ETF펀드 2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 ETF 시장은 1993년 미국에 최초로 상장된 이후 2012년 10월말 기준 1조8394억 달러 규모로 커졌으며 향후 2015년까지 5조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돼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ETF(Exchange Traded Fund)는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이미 지난해 말 기준 국내시장은 14조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고, 각 대표지수의 평균수익에 따라 4개 이상 분산 투자하도록 되어 위험성도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 펀드 비해 보수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이번에 판매되는 ETF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와 글로벌이머징 채권펀드 두 가지 종류다.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는 글로벌 우량 신용등급(S&P기준으로 BBB등급 이상)을 가진 국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도록 되어있고, 글로벌이머징 채권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및 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머징국가의 채권ETF에 투자하여 이머징 채권시장의 평균 수익을 따르도록 설계돼 있다.조영신 기자 as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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