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최대 SNS 서비스업체인 페이스북이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에 나설지 주목된다.페이스북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은데 이어 이 앱을 통해 무료 인터넷 음성통화(VoIP)까지 제공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시험하고 있다고 포브스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용 앱에서만 동작되는 이 기능은 음성메시지를 보내는 것 외에 서로 통화도 할 수 있다.곧 안드로이드에도 적용되고 시험 결과가 좋으면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10억명이 넘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와이파이 존에서 서로 통화할 경우 무료라는 의미다.통신망을 사용하더라도 통신사와 약정된 데이터 범위내에서는 무료로 쓸 수 있다. 1분당 사용하는 데이터용량도 스카이프나 바이버 등과 비슷하다. 페이스북 앱을 설치한 이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무료 음성통화의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이용자들의 호응이 좋아 페이스북이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면 조만간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무료 VoIP 이용자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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