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 마감하면서 500선도 내줬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국회의권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신당을 꾸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4포인트(0.51%) 떨어진 499.0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재정절벽 합의에 1% 이상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락해 이날 500선도 지켜내지 못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93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72억원, 230억원 내다판 탓에 지수가 하락마감했다. 안철수 테마주는 최근 안철수 후보가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픈베이스는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다른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 솔고바이오 등은 3~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1.52%) 파라다이스(-4.44%), 포스코 ICT(-2.88%), 씨젠(-3.65%) 등은 떨어졌고 에스에프에이(2.31%), 서울반도체(0.41%), 다음(0.4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29%), 비금속(0.96%), 금융(0.90%) 등은 올랐고 운송장비부품(-2.47%), 오락문화(-1.98%), 디지털콘텐츠(-1.8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 500개가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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