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 유승호가 14년 만에 어머니 차화연과 가슴 아픈 재회를 이룬 가운데,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일 방송된 ‘보고싶다’ 16회에서는, 자신의 눈으로 직접 어머니 강현주(차화연 분)의 모습을 확인하겠다며 한태준(한진희 분)의 집을 찾아간 해리(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은 줄 알았던 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과 가슴 시린 재회의 기쁨도 잠시, 애타게 엄마를 부르는 해리의 간절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강현주는 자신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링거 꽃’을 만드는 것에만 열중해 해리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차화연의 모습은 혼란에 빠진 해리를 더욱 자극해 분노의 깊이를 더하는 한편, 자신과 어머니를 비참하게 만든 사람들을 똑같이 만들어주겠다는 광기 어린 복수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또한 해리는 자신의 복수를 이해하지 못하는 조이의 행동이 모두 정우(박유천 분)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단정하며 격분, 두 사람의 갈등은 정점에 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승호 분노 연기 최고!”, “형준이와 엄마의 가슴 아픈 재회, 왜 이렇게 슬플까요.”, “해리의 무서운 광기! 덜덜”, “흔들리지 않는 해리의 포커페이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해리의 광기 어린 무서운 복수가 전개될 ‘보고싶다’ 17회는 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조서희 기자 aileen2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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