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하원은 1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증세를 피하기 위한 재정합의안을 표결을 통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오후 11시15분께 재정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257표와 반대 167개표로 원안 가결했다.앞서 상원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합의한 재정 절벽 타개 방안을 1일 오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합의안에는 연소득 4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율을 현행 35%에서 39.6%로 높이는 이른바 부자증세안이 담겼다. 또 장기 실업수당 지급 시한 1년 연장, 정부 예산 자동 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 시기를 2개월 연기한다는 내용도 적시됐다. .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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