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번달 우리들제약 등 19개사 주식 6500만주의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이 매물화되며 주가 하락을 불러올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곳의 1900만주, 코스닥시장 상장사 15곳의 4600만주 등 총 19곳의 6500만주가 매각제한이 풀린다. 보호예수 해제주식 수는 지난해 12월 9300만주에 비해 30.1% 감소했다. 지난해 1월 3억2000만주에 비해서는 79.7% 줄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는 우리들제약이 오는 10일 모집(전매제한)을 사유로 묶여있던 360만주(4.66%)의 매각제한을 푼다. 27일 에이제이렌터카는 최대주주 보유분 815만1990주(36.81%)를 보호예수 해제한다. 성진지오텍과 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도 각각 총 발행 주식 수의 10%, 44.66%가 풀린다.코스닥 시장에서는 3일 300만주(9.48%)가 풀리는 아이디엔을 비롯해 휘닉스소재, 스틸플라워, 신민상호저축은행, 트라이써클, 휴바이론, 재영솔루텍, 경원산업, 대호피앤씨, 인지디스플레이, 태창파로스, 윈포넷, 한국테크놀로지,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남화토건 등 15곳이 매각제한 해제 물량을 내놓는다.보호예수는 신규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의 주식 매각을 제한함으로써 시장의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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