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구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방식으로 종무식을 대신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직원들이 구청장에게 바라는 메시지나 새해 희망 등을 인터뷰해 녹화 방영할 예정이다.성동구는 인터넷 방송국의 아날로그 시스템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 서버 증설, 홈페이지 업그레이드와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 온라인 방송의 전면 진행을 위한 시설 개선과 확장공사를 마쳤다.또 구는 31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종무식 행사를 불우이웃을 돕는 특별한 계기로 삼아 눈길을 끌고 있다. 종무식을 각 부서장 주관 아래 간소하게 진행하고 부서별 종무식 다과비용을 절약해 지역내 복지시설에 쌀 라면 과일 등으로 기부하거나, 소외계층 시설 방문에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그동안 대규모 집합적 행사 진행으로 인한 시간 손실을 줄이고 행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새해 결의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