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수 가공용 고아미벼 순쌀 쌀국수 생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터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쌀에 대한 다양한 수요변화에 대응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입면 송전리 일원에 특수 기능성? 가공용 쌀 재배단지 20.2ha를 조성해 97톤의 벼를 생산했으며,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해 “청정쌀국수”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수 기능성·가공용 쌀 재배단지는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곡성군이 협력해 조성한 시범단지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수가공용 전용품종인 고아미벼를 재배하고 가공업체와 연계하도록 추진되어 일반 쌀국수와는 차별화된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쌀 쌀국수인 “청정쌀국수”를 생산하게 되었다. 병해충에 약한 고아미벼 특성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재배를 통해 유기농(전환기)인증을 받은 상태라 학교급식을 포함한 단체급식과 대형식당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허남석 군수는 “친환경 재배로 생산한 순쌀 쌀국수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쌀 소비처 확보는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청정 쌀국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청정쌀국수는 용도에 따라 소면(잔치국수, 사골국수, 비빔국수, 냉면)과 중면(자장면, 우동, 스파게티, 잡채)으로 구분되며, 200g(1인분)과 1kg(5인분)단위로 판매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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