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4Q 실적 개선 기대 <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주요 이익 변수의 턴어라운드로 4·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대한통운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13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소폭 흑자에 그쳤던 식품 부문이 가공식품 가격 인상, 소재식품 마진 개선에 힘입어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라이오 증설 후 판매가격 하락 때문에 부진했던 바이오 부문 실적도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인 라이신 가격 회복과 가공식품 가격 전가력 확보에 따른 마진 개선은 2013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원가 압력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지연됐던 소재식품 부문 또한 원화 강세, 국제 곡물가격 안정, 동종업체 판매가격 인상을 고려할 때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장기적으로 가공식품 부문의 실적 개선 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부문의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은 27.7%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소비자 환경의 구조적 변화가 편의 가공식품 수요 증가에 우호적인데다 가격 결정력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 여지도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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