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중국고속철 건설감리 수주

장저우~쉬저우 신설공사 362km 6개 구간 중 제1구간(43.8km)…사업 금액 27억원, 새해 1월 계약

중국고속철도망 건설계획(4종 4횡) 및 공단사업 구간. 4종 노선 (1)북경~상해(1380km) (2)북경~광주~심천(2230km) (3)북경~하얼빈(1860km) (4)항주~심천(1600km) / 4횡 노선 (5)서주~란주(1400km) (6)항주~장사(880km) (7)청도~태원(770km) (8)남경~성도(1900km)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국고속철도 건설감리(27억원)사업을 수주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24일 발표된 중국 장저우~쉬저우간(362km) 신설 고속철도 감리사업(6개 구간) 입찰에서 제1구간(43.8km)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철도공단이 수주한 구간은 중국대륙을 옆으로 가로지르는 란저우~쉬저우간 1400km 노선의 일부로 장저우에서 베이징(北京)~광저우(廣州) 노선과 이어진다.오재욱 한국철도시설공단 해외철도사업처장은 “이번 입찰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철도선진국들이 13개 컨소시엄에 참여해 경쟁했다”며 “공단은 중국고속철도사업에서만 11개 사업, 510억원 상당의 감리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오 처장은 “철도공단은 새해 1월 계약을 맺고 사업에 들어간다”며 “2년여 만에 재개된 중국고속철도 첫 발주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내년 초 발주될 베이징~심양(708km) 고속철도건설 등 후속사업의 수주전망도 밝아졌다”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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