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송년회

강남구, 26일 강남구치매지원센터 4층 건강홀서 지난 1년을 추억하는 시간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강남구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을 추억하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치매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일들을 추억하고 감동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다.특히 치매환자와 가족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에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했다.‘따뜻한 날愛, 즐거운 날愛, 행복한 날愛’라는 주제 아래 식전행사로 4층 건강홀에서 치매지원센터 홍보동영상 상영과 4~5층에서 미술작품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행사는 ‘2012 추억속으로’라는 활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강남구에서 최초로 도입한 인지로봇에 대한 설명과 로봇과 함께하는 공연, 뇌건강클리닉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송년행사

마지막으로 기타리스트 안형수의 공연이 이어진다.아울러 치매센터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과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치매가족의 노고에 대한 격려, 인지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준 어르신에 대한 시상행사를 갖는다.이어 다과회와 사진촬영의 순서를 마련해, 다함께 친목을 도모할 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구는 지난 2009년12월 최신 설비의 ‘강남치매지원센터’를 삼성동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어르신들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치매를 바로 알고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이 밖에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신경과 전문의가 상주, 진단하는 ‘치매조기검진’ 사업, 치매의 지속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치매예방등록관리’ 사업, 저소득층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 등도 시행중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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