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구 이어 보금자리주택 두번째 입주
▲21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서초보금자리 A2블록 전경.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강남보금자리에 이어 서초보금자리에서도 입주가 시작됐다. A2블록 1082가구가 서초지구의 첫 입주 단지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초보금자리지구 A2블록 입주가 21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5만3430㎡에 전용면적 ▲59㎡ 332가구 ▲74㎡형 228가구 ▲84㎡ 522가구 등 1082가구가 들어서 있다. 단지 안에는 경로당,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섰다.LH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입주지정기간을 내년 2월20일까지 2개월로 정했다. 입주자들은 관련 법에 따라 5년간의 의무적으로 거주한 후 매매를 할 수 있다. 8년간의 전매금지와 90일내 입주의무 등이 조건도 달려 있어 유의해야 한다.입주를 위해서는 입주잔금 및 관리비 선수금을 납부한 후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증을 받아야 한다. 또 시공업체에서 디지털키, 입주기념품 등을 받아야 한다. 이때 입주도우미의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이 단지는 전체의 59%인 638가구를 생애최초·노부모부양·다자녀가구 등에 특별공급됐으며 41%인 444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일반공급됐다. 일반에 공급된 물량은 세대주를 포함한 전 세대원이 일생동안 무주택인 세대 또는 12~27년정도 꾸준히 청약저축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가 대상이었다. 공급 당시 서초A2블록은 주변시세의 50%수준으로 공급해 본 청약때 평균 7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강남사업본부는 보금자리 주택의 원활한 입주지원을 위해 단지 내에 국토부·서초구청 등 유관기관, 시공업체 등과 합동으로 입주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잔금납부 안내, 하자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리사무소는 지난 6일 개소했다. 김상헌 LH 강남사업본부장은 "내 집에 대한 기대가 손상되지 않도록 사업본부 전 직원이 입주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입주관련 사항은 공공행정기관, 교육 및 전입학,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이 상세하게 수록된 입주가이드북 또는 LH홈페이지(www.lh.or.kr), 서울지역본부 임대공급운영부(02-3416-3616)로 확인하면 된다.한편 LH가 조성하는 서울 서초 보금자리 주택지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과천시 주암동 일원 36만1000㎡ 규모다. 이곳에는 총 3304가구가 들어선다. 2009년 6월3일 지구지정됐으며 2013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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