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창호기술센터 직원들이 고단열 창호를 실험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하우시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고기능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2015년까지 해외매출 비중 40%'라는 경영 로드맵은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LG하우시스만의 비전이다. LG하우시스는 특히 해당 사업별로 시장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기업 수준의 혁신역량 확보 ▲연구개발(R&D) 투자 ▲사업모델 혁신 등에 힘쓰고 있다. 건축장식재의 경우 창과 유리가 통합된 형태의 완성창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도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지난 9월 고단열 유리인 로이유리 공장을 완공하며 고단열 완성창 구현에 필요한 창호 프레임과 유리 모두를 갖추게 됐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높아지는 정부의 에너지시책에 대응하는 최고 수준의 창호 제품을 제공해 그린빌딩 보급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옥수수로 만든 지아마루·지아벽지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건축장식재의 비중도 늘려나가 생활공간 변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시장 위축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소재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자동차 원단·부품은 미국·중국 시장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광택시트·인조대리석·창호·바닥재 등의 해외매출을 더욱 올려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현 35% 수준의 해외매출을 2015년까지 40% 이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건축장식재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패털(TSP) 소재 등 고기능 신사업에서도 R&D, 생산, 영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과 창출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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