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1종·전구간 기준)가 7700원에서 8000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노선별로 100~400원 인상된다고 21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민자법인과의 협약에 의거,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물가상승률(4.16%)을 반영해 1년여 만에 인상된다.통행료가 인상되는 민자고속도로는 ▲천안~논산 300원(8700원→9100원) ▲대구~부산 400원(9700원→1만100원) ▲인천대교 200원(5400원→5600원) ▲부산~울산 100원(3700원→3800원) ▲서울~춘천 200원(6300원→6500원) ▲서수원~평택 200원(2900원~3100원) 등 총 8곳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노선에 대해 자금재조달을 실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 자금재조달, 부대사업 활성화 등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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