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유력 게임사 THQ 결국 파산 신청

2010년 한국법인 폐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경영난에 시달리던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THQ가 결국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THQ는 이날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 THQ는 현재 개발 중인 게임 IP와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그룹은 매각 대금으로 대략 6000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와 PC게임을 개발, 배급하고 있는 THQ는 북미시장에서 일렉트로닉 아츠(EA),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과 함께 5대 배급사에 드는 유력 사업자다. 1989년 설립 이후 콘솔게임 시장을 이끌며 전성기를 누렸던 THQ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채무에 시달려왔다. 주력 게임들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에만 2800만달러를 적자를 기록, 개발스튜디오 5곳을 폐쇄하기도 했다.THQ는 국내 사업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해 지난 2010년 한국법인을 폐쇄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