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어등산골프장(대표ㆍ박근수)이 오픈했다.골프장 주소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수동, 도심에 자리 잡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골프장이라는 것부터 독특하다. 어등산 기슭에 조성돼 라운드를 하면서 구름을 타고 시내 고층아파트 단지 위를 걷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어등(사진)과 송정, 하남 등 지명을 딴 3개 코스 27홀 규모로 조성됐다.일단 '난코스'다. 5개의 대형 워터해저드와 56개의 크고, 작은 벙커가 도전의식을 북돋아준다. 계곡을 따라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어등코스는 특히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코스다.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송정코스는 정교한 코스공략이, 하남코스는 곳곳에 숨어있는 장해물을 조심해야 한다.대중제 9개 홀의 순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다는 '나눔 정신'까지 더했다. 박근수 대표는 "최상의 코스컨디션과 고객 감동서비스를 곁들인 명품골프장으로 거듭나겠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에 입각해 대중제는 물론 골프장 전체 순수익금의 3분의 1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개장과 함께 창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회원은 입회금 7000만원~1억3000만원까지, 개인 A, B, C형에 가족 A형 등 4종류다. 회원이 되면 월 3~4회의 주말부킹 보장과 회원대우, 지정인과 가족회원은 주중 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다. 무제한 부킹 보장과 평생 그린피를 면제해주는 3억원짜리 VIP회원과 5억원짜리 VVIP회원은 마감됐다. (062)605-30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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