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S 파트너’ 12일 만에 130만↑··韓영화 중 흥행1위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나의 PS 파트너’(감독 변성현)가 개봉 12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나의 PS 파트너’는 17일 하루 전국 405개 상영관에서 6만 630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9만 145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오늘(18일) 13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아울러 ‘나의 PS 파트너’는 외화인 ‘호빗: 뜻밖의 여정’을 제외하면 한국영화중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반면 그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던 ‘26년’은 일일관객수 5만 6744명으로 ‘호빗: 뜻밖의 여정’과 ‘나의 PS 파트너’의 상승세에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다.지난 6일 개봉된 ‘나의 PS 파트너’는 이로써 개봉 12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이 영화는 꾸준히 관객수 증감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거둘 성적에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나의 PS 파트너’는 잘못 연결된 전화 한 통에 인생이 통째로 엮여버린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19금 폰 스캔들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지성은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다 충격적인 전화 한 통에 무장 해제되는 남자 현승 역을, 김아중은 시들해진 연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발칙한 이벤트를 시도하려다 엉뚱한 남자에게 뜨거운 전화를 걸어버린 여자 윤정을 연기했다. 특히 이 작품은 변성현 감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기 넘치는 연출이 돋보인다. '폰섹스'라는 한국 영화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19금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와 결합해 자극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2035 성인 남녀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 관객수 10만 8833명, 누적 관객수 119만 435명을 모은 ‘호빗: 뜻밖의 여정’이 차지했다. 3위는 일일관객수 5만 6744명, 누적관객수 261만 4474명을 기록한 ‘26년’이 이름을 올렸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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