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 꾸준한 소비자 증가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대구 달서구 진천역 인근의 AK그랑폴리스 모델하우스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많은 고객들이 다녀간다.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AK그랑폴리스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거래 때문이다.
이 곳에서는 높은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수세 증가와 함께 1달 평균 50건 이상의 전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뤄진 분양권 전매 거래만도 1,000건을 넘어섰다.다양한 마케팅 전략에도, 미분양 때문에 골치가 아픈 다른 지역과는 대조적인 풍경이다. 이러한 열기는 대구 달서구 지역에서 올 하반기 이후 공급된 월배 아이파크 및 대림 e-편한세상, 서한 이다음 등의 신규 분양시장으로도 이어졌다. 특히,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AK그랑폴리스의 경우 꾸준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881세대 대단지에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AK그랑폴리스는 전용면적 114㎡ 일부만을 제외하고 전 평형이 분양 완료되었다. 현재 114㎡ 잔여분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으며, 101㎡의 프리미엄 형성과 맞물려 114㎡ 역시 분양마감이 임박하다이러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는, 최근 2~3년새 공급 물량의 부족으로 인한 신규 공급아파트에 대한 잠재 수요가 풍부하고,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내집 마련 수요 또한 신규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5㎡의 분양가가 2억 4천만원 수준인 것에 반해 이 지역 전용면적 84㎡ 전세가는 1억8천만원~2억선까지 형성 되어 있다.신규상품에 대한 대기수요의 증가 추세와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달서구 지역의 부동산 시장 경기 상승은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 달서 AK그랑폴리스 모델하우스 : 053-567-6800)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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