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이 임원 감축에 나서면서 은행권 조직 슬림화에 동참했다.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최근 상무 1명과 부행장 3명을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상무 인원은 총 3명을 유지했으나 부행장은 당초 10명에서 5명이 나가는 대신 3명이 새로 선임돼 8명으로 줄게 됐다. 농협금융지주 상무에는 정연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발탁됐다. 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김진우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이정모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이신형 농협은행 전략기획부장 등 3명이 승진했다. 본부장급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오경석 전 농협금융지주 사회협력단장이 서울영업본부장에 내정됐고 하승봉 전 대손보전기금사무국장은 경기영업본부장에 올랐다. 또 김연학 농협중앙회 중앙교육원장은 충북영업본부장으로, 이근 농협중앙회 광고홍보국장은 광주영업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이동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본부 부서를 41개에서 35개로 줄이고 본부 부서 직원 200여 명을 영업점으로 재배치하는 등 군살빼기에 돌입한 바 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노미란 기자 asiaro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