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도봉산 ‘야외 소셜 스튜디오’ 변신

도봉산 광장에 Tele Screen Zone 구축해 야외 소셜 스튜디오화...직접 제작한 영상 메시지, 홍보 및 공연 동영상 등 스마트폰 방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는 도봉산 국립공원 광장일대가 야외 소셜 스튜디오로 변신한다.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전국 최초로 국립공원 야외무대를 스마트폰 방송공원으로 개방한다.이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에 ‘도봉산 광장 소셜 미디어 파크화’ 주제로 응모해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6개월 짧은 사업수행기간에도 모바일 방송과 텔레스크린(Tele Screen)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방법과 콘텐츠를 개발했다.

방통융합

구는 맞춤형 방송이 가능한 옥외전용 텔레스크린 3기를 도봉산 국립공원 야외무대에 설치, 공원 영상을 상시 스마트폰으로 방송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텔레스크린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고려, 도봉산 광장의 수려한 자연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설치한 곳은 평소 악기 연주나 단독 공연이 많은 장소로 수변무대와 같은 별도의 야외공연장을 갖추어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이번에 설치한 텔레스크린 카메라와 방송용 카메라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텔레스크린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콘을 터치하면 영상 제작과 저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족이나 애인 등 스마트폰으로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도봉구 홍보 영상, 무대 공연 영상 등 다양한 대화형 콘텐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다가서면 텔레스크린에 부착된 카메라가 이용자 성별을 분석, 메시지를 표출한다. 이를 이용해 향후 이용자의 성별에 따른 선호 광고 서비스 등과 연계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그치지 않고 도봉구는 ‘도봉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북한산 둘레길

공무원이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사항을 스마트폰에 담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직접 촬영한 미디어뿐만 아니라 문서도 언제든지 공유할 수 있어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종합적인 대책 논의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 아니라 부서별로 저장된 영상을 공용 TV모니터에서 재생시켜 현장감 있는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향후 도봉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 주민센터와 유관기관에까지 확대 적용한다면 공공기관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하여 차별화된 스마트 공원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관내 타 공원과 공공장소에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응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홍보전산과 (☎ 2289-161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