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갤노트2 제치고 국내 최고가 스마트폰

자급제용 64GB 모델 117만원...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3G 요금제로 개통 가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아이폰5가 국내에서 가장 비싼 스마트폰이 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이날부터 통신사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자급제용 아이폰5를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자급제용 아이폰5의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 89만원 ▲32GB 103만원 ▲64GB 117만원이다. 64GB 모델의 경우 국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았던 갤럭시노트 2 64GB 모델(115만5000원)보다 1만5000원 비싸다.자급제용 아이폰5의 가격은 이동통신사용 모델보다 7만6000~9만2000원 높게 책정되기도 했다. 통신사용 아이폰5는 ▲16GB 81만4000원 ▲32GB 94만6000원 ▲64GB 107만8000원이다. 자급제용 모델의 경우 통신사가 아니라 애플코리아가 직접 유통하는만큼 물류 비용 등이 추가로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자급제용 아이폰5의 경우 가격은 높아졌지만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3세대(3G) 요금제로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이폰5는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자급제용으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애플은 아이폰5와 함께 국내에 아이폰4S, 아이폰4까지 자급제용으로 출시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2종, LG전자는 1종의 자급제용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모두 중저가 제품이라 이번 자급제용 아이폰 출시로 국내 자급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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