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에도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무상공급 결정 "전남 강진군이 내년에도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져 사용농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친환경 녹색성장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당초 유상 공급계획을 유보하고 내년에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내년 유용미생물 무상공급은 그동안 농축산물 생산과 관련해 양돈협회 등 많은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무상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자 강진원 군수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적극적인 의견에 따라 최종 결정됐다.무상공급은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공급 받을 수 있는데, 공급 균주는 기존 광합성균, 유산균, 고초균 3종이 있다. 희망자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농업기술센터 배양실에서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받으면 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유용미생물의 무상공급 유지와 관련해 친환경 농업을 지속하기 위한 관내 농가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품질 농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이 유용미생물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사용 농가 수요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확대를 위해 내년에 멸균배양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해 연간 120톤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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