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구 대자보
이어 "이 곳 거주자들은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장애인으로서 오랜 시간 같이 생활해 오고 공동 거주공간을 요구해와 지난해 7월부터 실태조사를 해 서울시 등 관련 부서와 이들의 거주 대책을 협의해 행정대집행과 함께 기존 점유자(16세대, 17명) 중 13세대(14명)에게 세곡동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고 겨울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들이 자활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는 또 "이런 구의 노력에도 불구, 이 공동체 대표 윤모씨(71)를 비롯한 일부 한· 두 사람이 세곡동 임시 거처로 옮기는 것을 거부하고 '이 공동체 회원에 가입하면 강남구에서 임대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등 유언비어로 외부인 40~50명을 끌어여 들여 자신들이 기존 이 공동체 인양 집단 항의해 왔다"고 비판했다.구는 이어 "이들이 행한 집단행동의 과격성 또한 도를 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들 중 이 모씨(71.여)는 탄천운동장 주변에서 근무하던 강남구 주택과 직원 12명에게 미리 준비한 불 솜방망이를 휘둘러 직원 한 사람이 심재성 2도 화상을 입고 가피 절제술과 피부이식수술까지 받는 등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구는 "이번 일로 인해 입주민 여러분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강남구는 이들의 불법행위와 폭력 등에 맞서 정당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맺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