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기획재정부는 페루 리마에서 10일부터 열린 중남미 경제기획부 장관회의에서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미주개발은행(IDB)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여러 중남미국가에 우리나라의 공공기관 관리경험을 소개한 데 이어 두 번째 경험 전수다. 이번에는 특히 2004년부터 시작한 4대 재정개혁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필요한 재정의 역할 등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동연 재정부 2차관은 영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국 경제가 성장하고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효율적인 거시재정정책의 운영과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기업 개혁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공공기관 관리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중남미 국가 전반에 대한 정책 협력과 자원외교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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