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힘내요 미스터김'이 드라마들의 시청률 폭락에도 불구하고 일일극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오후 방송한 KBS2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연출 홍석구 김종연, 극본 조정주)은 지난 방송분보다 8.5%포인트 떨어진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하지만 '힘내요 미스터김'의 1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한 경쟁작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연출 최원석 이재진, 극본 김사경) 역시 지난 방송분보다 3.2%포인트 하락한 5.9%의 시청률에 머물렀기 때문이었다.현재 각종 드라마들은 동반 시청률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른바 '대선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대선에 모이면서 상대적으로 안방극장에 대해 시들해지고 있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내요 미스터김'은 일일극 1위 자리를 지켜내며 '구관이 명관'임을 증명해 냈다. 다만 시청률 하락의 폭이 컸기에 향후 대결 구도에 대해서는 낙관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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