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학교법인 서강대학교(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유기풍 화공생명공학과 교수(60·사진)를 제1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수, 직원, 동문, 예수회, 학생 대표 총 2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경영학과 최운열 교수)는 지난달 12일 학내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각 후보대상자의 공개 소견발표회를 개최했고, 최종 면담을 거쳐 2인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학교법인 서강대학교는 추천된 후보자 2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지난 10일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유기풍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유기풍 교수는 ‘서강 프라이드:합의와 실천(Sogang Pride: 合議와 實踐)’이라는 슬로건 아래 예수회 교육의 사명을 실천할 전인적·봉사적·창의적 리더를 양성하고, 새로운 지식과 과학기술의 창출을 통해 국제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최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을 만들 것이라는 발전계획을 밝혔다.유기풍 교수는 1970년 고려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고려대에서 석사학위, 미국 코네티컷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4년부터 서강대학교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한국초임계유체학회 회장, 아시아초임계유체학회 회장, 한국화학공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교내에서는 1992년 학생처장, 1999년 기획처장, 2007년 공학부학장을 거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산학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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