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특허상표사무국(The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이 이른바 '스티브 잡스 특허'라고 불리는 애플의 멀티터치 특허 기술이 무효라는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IT전문매체 와이어드 뉴스(Wired news)가 7일(현지시간)전했다. 멀티터치 기술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현재의 성공으로 이끈 상징적인 기술로, 삼성이나 모토로라 등 경쟁사와 특허전에서 핵심 쟁점으로 사용된다. 앞서 미국 특허상표사무국은 지난 2010년 애플의 멀티터치 특허(미국 특허번호 7,479,949)에 대한 재심 요구를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재심을 결정하고 이런 내용의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번 예비판정은 애플이 앞으로 2개월내에 항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미국 특허상표사무국은 지난 10월 애플의 바운싱특허((rubber-banding patent)에 대해서도 무효라는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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