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나우누리' 19년 역사 마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PC통신 '나우누리'가 내년 1월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나우누리 운영업체인 나우SNT는 "사용자 감소로 내년 1월 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나우SNT는 서비스 종료 전 2개월간 무료서비스로 전환, 데이터 백업·서비스 이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나우SNT는 나우누리의 원 운영업체인 나우컴의 정보통신분야 자회사였으나 심성보 대표가 올해 지분을 모두 인수해 현재 별개 회사다. 1994년 서비스를 시작한 나우누리는 하이텔, 천리안 등과 함께 1990년대 중반까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ㆍ동영상 등도 볼 수 있는 웹의 활성화로 PC통신은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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