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회장 이석채)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사물간통신(M2M) 기술 협력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KT 기업 프로덕트 본부 한원식 본부장과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김채규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각자 보유한 M2M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유해 신기술 개발과 기존 기술의 사업화,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특히 협력 분야를 자동차, 유틸리티, 농업·환경, 이동체 플랫폼 등 네 가지로 나눠 ▲M2M을 이용한 교통 기술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반 보안감시 기술 ▲스마트 농업 및 USN기반 수질 개선 기술 ▲M2M기반 이동체 글로벌 플랫폼 범용화 기술 등의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한원식 KT G&E(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 기업 프로덕트 본부장은 "KT는 국제 수준의 M2M기술은 물론, M2M 시장 분석, 기술 사업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ETRI와의 전략적 협력이 국내 M2M 산업 발전 및 M2M 시장 활성화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규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소장은 "이번 MOU는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수년간 개발해온 ETRI의 다양한 IT융합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차세대 신기술 발굴을 위한 정부 출연연구소인 ETRI와 IT대표 기업인 KT의 협력은 신기술 사업화에 있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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