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하루 빨리 용병이 합류하는 방법밖에 없다."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가 6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S이로써 지난달 13일 안방에서 흥국생명을 3-1로 꺾은 뒤 한 달 가까이 승수를 쌓지 못하고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시즌 초반 새 외국인 선수 마린코비치 드라간(세르비아)이 태업 논란으로 퇴출당한 뒤 공격력 부재를 절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백목화를 중심으로 김은영의 이동공격 비중을 늘려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상대를 제압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성희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경기에서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체력적 문제가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이동공격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상대도 키가 작은 편이지만 휘트니의 블로킹을 피하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상대 높이와 수비를 많이 흔들려는 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연패 탈출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이 감독은 "현재로서는 용병이 하루 빨리 합류하는 방법밖에 없다"라며 "선수들 간 팀워크나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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