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WCO 아태지역정보센터’ 정보분석전문가 3명 보내…정보공유시스템 활용법 등 강의+실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피지세관에 관세범죄 선진정보분석기법이 전수됐다.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유치해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정보센터(RILO AP)’는 정보분석 전문가 3명을 피지세관에 보내 현지세관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정보분석기법을 전수했다.이는 개발도상국 회원국들에 대한 능력 높이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피지 수바(Suba)시 소재 세관훈련센터에서 이뤄졌다. 세계 세관간 마약밀수·부정무역 등 관세범죄관련 정보공유시스템(CEN) 활용법과 WCO의 선진정보분석기법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있었다.‘WCO 아태지역정보센터’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지역 30개 나라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마약, 무기, 핵물질 등의 불법거래와 부정무역 등 관세관련 범칙정보의 글로벌거점으로서 국제공조강화, 개도국 회원국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한편 관세청은 지난 8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된 피지발 메스암페타민 밀수사건 등 ‘피지-한국루트’의 마약류 밀수단속정보를 주고받는 등 두 나라간 마약류 밀거래단속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WCO란?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머리글로 세계관세기구를 말한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세계 17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고 관세커뮤니티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다. 관세에 관한 국제협약 제·개정, 상품분류, 관세평가, 원산지, 관세징수, 물류공급망 안전, 국제무역 원활화, 관세 조사·감시, 위조방지 등 지식재산권 보호, 세관공무원 청렴성, 세관현대화를 위한 능력개발이 주된 업무다. 또 국제통일상품분류 협약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관세평가협정, 원산지협정의 기술부문도 맡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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