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콜롬비아 조인트벤처 설립 MOU체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웰크론그룹(대표이사 회장 이영규)은 콜롬비아의 에어로다이나미카(Aerodinamica Co.,)와 조인트벤처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향후 콜롬비아에 설립할 조인트벤처명은 '웰크론 다이나미카'로 명명된다. 이번 MOU는 방산물품과 에너지절감설비를 중심으로 웰크론그룹 전 계열사의 전략제품을 콜롬비아에 수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웰크론그룹은 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후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웰크론그룹은 에어로다이나미카를 통해 콜롬비아 공군으로부터 개인 방호용으로 사용될 18만달러 규모의 레벨IV급 방탄판 납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조인트 벤처 설립을 논의하게 됐다. 방산물자의 경우, 납품 실적 여부에 따라 시장 진입 여부가 좌우되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계기로 콜롬비아 군·경찰용 방산물자는 물론 민간용 방탄복까지 납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양사는 웰크론한텍의 주력제품인 에너지절감설비, 폐수처리설비와 석유화학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웰크론강원의 황회수설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