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기자]지역경제 살리기 “가장 못한다”…주민 45.8% 불만족목포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와 관련, ‘나빠졌다’는 평가(35.5%)가 ‘좋아졌다’(13.0%)는 평가에 비해 약 3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돼 목포시민들은 전반적으로 시정운영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사)목포포럼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만 20세 이상 목포시민에게 배포한 1000매의 설문지 가운데 회수한 630매를 분석한 2012 목포시정과 의정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0%, 표준오차는 ±4.0% 포인트이다.시정운영에 대한 분야별 평가에서는 목포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45.8%)를 가장 못하고 있으며 다음이 주차장 등 교통여건 개선, 교육환경개선 순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역문화 및 관광 활성화(49.8%) 분야에서는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목포시민의 견해가 시정에 반영되는 정도에 대한 응답에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57.6%)’는 응답이 ‘반영되고 있다(7.1%)’의 6배로 나타나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자신들의 견해가 시정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폭넓게 자리 잡고 있었다.시장의 자질에 대한 시민의 평가에서는 청렴도, 개혁성, 민주성, 포용력, 추진력, 비전제시능력 등의 항목을 10점 만점 기준으로 설문한 결과. 청렴도(4.43)가 가장 낮고 다음이 개혁성(4.4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진력(5.39), 비전 제시 능력(4.65)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목포시장의 리더십 유형에 대한 시민의 평가는 ‘권위형’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49.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민주형(32.7%)’, ‘자유방임형 (18.0%)’ 순으로 나타났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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