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11월까지 거래대금 2경6448조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3년 연속 하락이 유력한 속에서도 중국 선물 시장은 고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중국 선물 시장 거래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9.69% 증가했다고 신화통신이 중국선물협회(CFA)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FA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11월까지 선물 시장 거래금액이 151조9800억위안(약 2경644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월 선물시장 거래금액은 17조2400억위안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26.81% 늘었다. 11월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로도 13.75% 증가했다. 올해 선물시장에서는 대두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냈다. 미국의 대두 수확량 전망치가 크게 변하면서 대두 가격이 올해 큰폭의 변동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올해 대두 관련 선물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6배로 늘었다. 대두 선물 거래 규모는 전체 선물 거래 규모의 12.3%를 차지했다. 다롄 상품거래소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코크스 선물 거래 규모도 올해 11배로 급증했다. 지난달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 대비 9.8% 하락했다. 2010년 14.31%, 지난해 21.68%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하락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2000선을 무너뜨렸고 지난달 30일 종가는 1980.12였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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