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CJ오쇼핑 등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익형부동산을 집에서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두산건설은 오는 5일 오피스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을 홈쇼핑에서 선보인다. 오피스텔로는 최초로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9시35분 CJ오쇼핑을 통해 공개된다. 두산건설 측은 이번 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TV나 신문광고보다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이나 기타 지역 등 견본주택을 찾지 못하는 수요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20초 내외의 TV광고나 신문지면 상으로는 다할 수 없는 내용을 홈쇼핑에선 1시간동안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존 홈쇼핑에 등장했던 아파들도 방송 후 좋은 결과를 낳았다.실제 앞서 진행된 아파트 홈쇼핑 판매의 경우 예상밖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일산 식사지구의 신축 아파트 분양의 경우 방송을 탄 후 문의 전화만 1400여통이 몰렸다. 특히 방송 이후 현장 입주 행사에도 40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오송 두산위브센티움 분양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나 거리상의 이유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던 수요자분들을 위해 홈쇼핑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현장과 입지, 상품들을 수요자들은 편하게 집에서 TV로 설명을 듣고 우리로서도 일반 광고보다 긴 시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오피스텔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건설사들의 독특한 마케팅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최근 가장 눈길을 끈 것은 ‘House Buy House’ 계약제다.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도농역 역세권 ‘도농역 센트레빌’에 적용해 분양 중인 혜택이다. 아파트를 구입할 때 치르는 계약금을 현금이 아닌 집으로 대신할 수 있는 조건이다. 즉 계약금으로 낼 현금이 없어도 전세에 살고 있어서 전세 보증금이 있거나 기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새 아파트에 계약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693-7일원에 들어선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4G’ 혜택을 주고 있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담보대출 60% 2년간 이자 지원제는 물론이고 분양가 최고 15.9% 특별할인,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 등 총 네 가지 혜택이다.곳곳에서 분양가를 보장해주는 조건도 내걸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강동역 신동아파밀리에’ 주상복합 잔여물량을 ‘분양가 안심 보장제 조건’으로 분양한다. 준공 시점에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아지면 가구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전해준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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