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비츠로시스가 30일 텔트로닉과 국내 단독 총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글로벌 디지털TRS 장비 제조업체인 텔트로닉(Teltronic)사와의 총판계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말기 유지보수 센터 설립에 참여하게 된다. 또 텔트로닉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재난안전무선통신망(NEMA) 사업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재난안전무선통신망(NEMA) 사업은 소방방재청, 경찰청 등 정부의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사용해오던 무선통신망을 하나의 전국망으로 구축해 테러나 대형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시에 망을 통합해 지휘·명령체계를 일원화하는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텔트로닉사 제품이 국내 지하철 및 경찰청, 영암 포뮬러 경기장에 납품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몽골에 이어 모잠비크 국가재난안전무선통신망 사업에 텔트로닉사 제품이 최종 선정되는 등 이번 정부의 NEMA 사업 입찰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가재난안전무선통신망(NEMA)사업은 국가통합지휘망 구축에만 3600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향후 10년 간 운영비용과 재투자비용 등에서 약 1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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