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사진=고양 Hi FC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3년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참가하는 고양 Hi FC가 현 이영무 감독을 프로전환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양 Hi FC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연착륙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오랜 기간 감독으로서 능력을 발휘해 온 이영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영무 감독은 1970년대 국가대표팀 간판선수로 활약한 뒤 80년대부터 고양 Hi FC의 전신 할렐루야축구단과 안산 HFC를 거치며 30여 년간 선수와 감독, 단장으로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고양 Hi FC는 이영무 감독의 계약 조건을 추후 협상하기로 했다. 구단은 조만간 감독의 권한과 구단 사무국과의 협력 체제 등에 관한 매뉴얼을 제작, 선진적 구단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영무 감독이 맡고 있던 단장 직을 당분간 공석으로 두고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