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 3단계 자립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아시아나 사회봉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1사1촌 결연 마을인 딸락주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을 방문해 마을 자립지원 프로젝트 3단계 사업과 자원봉사를 실시했다.마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은 옥수수, 고구마 등 자가소비 및 직접 판매가 가능한 작물에 대한 영농 기술과 염소사육을 위한 공동축사 건축 및 운영에 관한 축산기술 등을 전수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아시아나는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필리핀 오지 마을의 자립을 위한 3단계 지원활동을 진행해 왔다. 1단계로 2011년 6월 필리안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 위생시설, 아동복지시설을, 2단계로 마을 이전 및 전통개량주택을 지원했다.아시아나 관계자는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사업으로 아이따족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아이따족이 완전히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필리안 마을은 아시아나 취항지 클라크필드에서 약 30km 떨어진 피나투보화산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아이따족 300여명이 채집과 숯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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