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내일 밤 10시 백범기념관서 100분 토론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을 21일 실시키로로 했다.문 후보측 신경민 미디어 단장과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20일 각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두 후보의 토론은 '2012 후보 단일화 토론'이라는 제목으로 오후 10시부터 11시 40분간 100분간 진행된다. 패널없이 진행되는 '맞짱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버락 오마바와 밋 롬니의 미국 대선 1차 TV 토론과 같은 방식이다.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은 이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은 정치·경제·사회·외교통일안보 4개 분야별 14분씩 토론을 한 뒤에 자유토론을 거쳐 마무리발언으로 끝나게 된다.사회자는 시사평론가는 정관용씨가 맡는다. 패널과 방청객을 별도로 두지 않기로 신 단장과 안 후보측 김윤재 변호사간에 의견을 모았다. 장소는 서울 효창 백범기념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의 지난 6일 전격 1차 회동장소도 이곳이었다.신 단장은 "착실하게 두 후보의 사람됨과 정책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는 고민하에 포맷을 짰다"며 "쓸데없는 군더더기 드러내고 두 후보가 서로에게 묻고 서로에게 답하는 것을 국민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다는 것이 이번 토론의 큰 원칙"이라고 말했다.유 대변인은 "토론은 양 후보가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잇는 분위기로 최대한 심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세세하게 규정하는 토론룰은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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