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내년에는 대회 출전 수를 대폭 줄이겠다는데…. 매킬로이는 17일 홍콩(한국시간) 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몇 년간 너무 많은 대회에 출전했고,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하다"고 했다. 전날 유러피언(EPGA)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컷 오프'의 굴욕을 당한데 대해서는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해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이날 홍콩을 떠나 EPGA투어 2012시즌 최종전인 DP월드두바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의 개최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건너갔다.매킬로이는 올 시즌 24차례의 정규대회에서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역대 두번째 미국과 유럽의 양대 리그 '동시 상금왕'이라는 금자탑까지 쌓았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과 터키항공 월드골프파이널,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중국 결투' 등 특급매치까지 30개에 가까운 강행군을 거듭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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