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업체 신양엔지니어링이 올해 3·4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신양은 전날보다 1600원(9.44%) 내린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양은 올들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이 활황을 보이면서 주가 급등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도 1만2000원선을 회복한 지난 7일부터 6거래일간 47% 이상 올랐다. 신양은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손실 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34억원으로 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규모델인 갤럭시노트2의 수율저하와 환율 영향으로 본사가 일시적으로 적자전환 했지만 전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 중국 동관법인과 신양글로벌은 각각 9억원, 14억원 흑자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초기 수율이 부진했던 이유로 분기별 실적은 변동폭이 클 수 있으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성장과 새로운 방식의 후공정 추가로 마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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