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SPI 1위 전방사업 다변화..4Q 기대<토러스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고영에 대해 SPI(Solder Paste Inspection) 장비에서 독보적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고 전방산업이 다변화돼 있어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사양인 모바일 3D SPI 장비 비중이 증가하면서 3분기 수익성은 소폭 저하됐다"면서 "하지만 향후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전장분야의 3D 장비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의 올해 3·4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23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전방사업이 성장하고 고객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모바일, 자동차, PC, 서버, 군수, 의료 등으로 고영의 전방사업은 다각화돼 있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고성의 현 주가가 2013년 PER의 8.9배로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의 평균과 동일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가 보수적으로 예상되는 반면 고영의 전방산업은 반도체 이외에도 다양화돼 있어 실적 및 주가는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봤다. 토러스투자증권은 고영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00억원, 7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129% 늘어난 수치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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