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영어사전을 발간하는 옥스퍼드대 출판사는 매년 한 해의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영국식,미국식 영어를 선정한다.옥스퍼드대 출판사는 올해의 단어로 'omnishambles(총체적 난국)'을 뽑았다.'omnishambles'는 '모든 곳, 모든 것'을 뜻하는 'omni'라는 단어와 '혼란 상태'를 뜻하는 'shambles'의 합성어로 지난 2009년 BBC 정치 코미디쇼 '씩 오브 잇'(The Thick of It)'에서 처음 사용된 이 단어는 올 한해 런던올림픽의 미숙한 준비와 최근 빚어진 BBC사의 정치인 성추문 관련 오보사태 등을 빚대며 자주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옥스퍼드대 올해의 단어인 'omnishambles'은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차용된 단어 'mommy porn(엄마들의 포르노)'와 아프가니스탄 군경이 아군인 외국군을 공격하는 상황을 뜻하는 'green-on-blue(내부자 공격)' 등 9개 후보를 제쳤다.조서희 기자 aileen2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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